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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소리 향기날리고(전주 한옥마을 수채화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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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장생.
인간에게 가장 원초적이면서도 영원히 이룰 수 없는 꿈이다.
이 또한 얼마나 간절하고 덧없는 것일까.
학과 거북이으로 치장된 허물어지는 벽화 앞에
둥근 수레바퀴 하나가 석양 빛을 받고 있다.
윤회는 전생의 업을 풀어내는 과정이다.
그래서 찰라와 영겁에는 차이가 없는 것.
찰라와 영겁은 우리가 알고 있는 시간의 개념으로 이해할 수 없는 또 하나의 다른 시간이다.
찰라나 영겁은 모두 저 윤회의 수레바퀴 속에서 우리를 속박하기도 하고, 자유롭게도 한다.
부귀도 영화도 결국은 덧없는 허상일 뿐이리
너무 헤프게 살아서는 안되는 것이 우리의 삶이지만
아득바득 욕심내어 되는 일도 없다.
높이 서서 멀리 보며 크게 마음을 비워보자.
몸과 마음이 함께 가벼워지는 희열을 느껴본다.
천년의 꿈-윤회 (100호F 162.2x120.0cm)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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